첫 이별을 기억하고 있나요....?
http://player.mnet.com/VodPlayer2/Forward.asp?Seed=434|2988|MV|382
(퍼올수 있는 뮤직 비디오가 없어 링크로 대체....;;;)
가사 보기
더 클래식 1집에 있는 서툰 이별.....
해마다 이맘때면 이 노래를 찾게되곤 합니다.
더 클래식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잘 어우러진
내 맘 속의 베스트 곡중 하나인 노래지요. ^^
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,
지금은 사랑이라고 정의하기도 쑥쓰럽지만,
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던(콩깍지가 씌었던!! ;;)
그리고 처음으로 이별을 경험했었던
풋사랑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.....
노래 가사처럼, 이맘 때 처음 만나게 된 그녀는
너무나 신기하게도 내 눈에 콩깍지를 씌어 주었답니다.
(예전엔 그렇게 콩깍지가 씌어지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.
물론, 지금도 잘 믿지 못하겠지만...;;; 근데 어떻게 그랬지? ㅡ.ㅡ;)
첫 데이트(?)때.....
전날, 예쁘게 하고 나오라는 나의 말에 괜시리 핀잔을 주었던 그녀가
예쁜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왔던 것을 아직 기억합니다.
쑥쓰러워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.....^^*
그렇게 봄, 여름 내내 설레이는 맘으로 매일매일을 행복할수 있도록 해주었던 그녀...
그 땐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답니다.
내 눈엔 오직 그녀만 보이고, 내 귀엔 그녀의 목소리만 들렸으니까요.
그래서 이별을 하게 되었던 그 해 가을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.
슬퍼서 잠을 못잘 수 있다는 것 을 처음 알게 되었을 정도니까요...
노래에서처럼 위로해주는 친구들이 어찌나 야속하게만 느껴졌었는지....
그래도, 결과적으론 오래가지 못했던 행복이었지만
역시 첫사랑의 기억은 예쁘게 포장되는 법인가봅니다.
지금은 그 때의 이별 역시 애틋하게 느껴지고 있으니까요.
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,
그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....?
괜시리 궁금해지는 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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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래도 여자는 남자와 달리 첫사랑보다는 마지막사랑이 더 기억에 남는가봐요.
첫 사랑을 문득 생각해보니, 그때의 기분과 감정들이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.
전 첫 데이트때 절대로 남자랑 같이 햄버거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법칙따위 몰랐을 순수한 그때,,
어찌나 긴장했던지 햄버거먹다가 속 내용물을 흘릴까봐 조심조심 먹느라 엄청 어색하고 힘들었는데,, 다먹고 일어나보니 내 앞에 상추가 떡하니 흘려져 있던것을 보고 너무 놀래서 숨어버리고 싶었다는...-ㅂ-;;
첫 이별때 엄청 힘들었던것 같긴 한데, 그 감정은 잘 떠오르지 않아요,
가끔 마지막 이별이 생각나서 조금 마음이 아파올때도 있지만..
정말 남자는 화성인, 여자는 금성인 인걸까요? ^^;
'남자'친구들과 '사랑'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늘상 첫사랑을 이야기하곤 해요.
신다님 햄버거얘기에 또 한번 웃게되네요. ^^ 처도 처음엔 그런 '법칙'들 잘 모르고 가까운 패스트푸드점 가자고 했다가 혼(?)났었던 적이 있거든요~